시간 속에 녹아든 문화예술…'프로젝트 284: 시간여행자의 시계'
오는 7월 2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서 개최…전시, 공연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
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=전시, 공연, 건축,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가 펼쳐진다.
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‧디자인문화진흥원(원장 최봉현) 문화역서울 284가 주관하는 '프로젝트284: 시간여행자의 시계'는 17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59일간 문화역서울 284 전관과 광장에서 개최된다.
프로젝트 284는 시간에 대한 스토리를 전시와 공연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융‧복합 문화예술 행사로, 근대문화유산인 서울역의 과거와 현재진행형의 예술이 만나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과거와 현재,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.
공간은 △'과거: 긍정 시계' △'미래: 지향 시계' △'현재: 쾌락 시계' 등 3개의 소주제로 나뉘는데, 각각의 공간은 과거를 가슴에 품고 미래를 상상하며 현재를 즐기면서 나아가는 시간여행자의 시계 속 바늘을 상징한다.
행사장 곳곳은 건축, 설치, 사진, 조각 등 17개의 시각예술 작가 팀이 제작한 76점의 예술 작품들로 채워지며, 11개 공연예술팀이 선보이는 연극, 낭독, 강연, 무용, 인형극 등도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. 또 1층 영화관에서는 4개의 주제로 선별된 영화 36편이 상영돼 시간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.
최봉현 원장은 "이번 행사는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 모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"라며 "관객들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길 바란다"고 말했다.
'프로젝트284: 시간여행자의 시계'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, 자세한 사항은 문화역서울 284 누리집(www.seoul284.org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아주경제 박상훈 기자
출처 : https://www.ajunews.com/view/201705171202429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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