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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UCHEON

자이 32평형
Apartment Renovation

 

2024/03

부천 송내에 위치한 본 아파트는 이전 거주자의 이사 시점부터 클라이언트 입주일까지의 기간이 한 달 남짓으로 공사 기간이 촉박했기에, 주어진 짧은 일정 안에서 완성도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였다.

꼭 필요한 요소들로만 채운 미니멀 인테리어로,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여 깨끗한 새 집 느낌을 연출하는 것을 주안점으로 두고 설계하였다. 전체적인 공간의 색감은 화이트, 뉴트럴 톤으로 구성하고 바닥은 난색 계열의 마루를 사용하여 따뜻한 기운을 발산하도록 하였다.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깨끗한 새 집이지만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.

현관에 들어서면 다소 애매한 위치에 벽체가 돌출되어 있어 미관과 실용성 모두를 해치고 있었다. 답답함이 느껴지는 현관은 다소 부정적인 첫인상을 안겨줄 수 있고, 매일 집으로 돌아오는 클라이언트를 맞이할 첫 공간이기에 좀 더 정갈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.

때문에 해당 벽체를 들어내고 중문의 위치를 변경하여 안정적인 공간감을 내었으며 여기에 맞춤 설계한 신발장을 설치하여 간결한 무드의 현관을 연출하였다.

 

현관을 지나면 탁 트인 거실 창 너머로 태양의 온기를 가득 머금은 언덕 중턱이 클라이언트를 반긴다. 유난히 전망이 좋은 집이었기에 창문의 프레임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은 커다란 우물 천정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한다. 기존 딥 브라운 색감의 프레임을 그대로 살린 이유도 창을 마치 액자처럼 보이도록 연출하기 위함이다. 

 

낮 시간대에도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클라이언트를 위하여, 강한 햇빛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거실 메인 벽에는 벽지가 아닌 톤 다운된 아트월을 설치하여 TV 시청 중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 있도록 하였다.

 

주방은 최대한 많은 수납 시스템을 갖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였다. 홀로 거주하지만 요리를 즐기는 클라이언트를 배려하여 두 개의 냉장고장을 제작하였고, 기본적인 상하부장 외에도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하여 식재료의 보관이 용이하도록 하였다.

 

본 아파트를 디자인할 때 가장 중요시한 것은 첫째도 간결함, 둘째도 간결함이었다. 특히 하루의 피로를 푸는 안방의 경우 온전한 휴식의 공간으로써 기능하도록 하였다. 때문에 불필요한 장식적 요소는 모두 제거하고 수납용 붙박이장과 침대 두 가지 가구만 배치하여 시각적 안정감을 주었다.

시야에 거슬리는 요소 없이 곧바로 마주하는 창 너머 풍경은 클라이언트에게 안락함과 소소한 힐링을 가져다줄 것이다.

PROJECT INFO

Project title: Apatment Renovation

Location: Bucheon, Korea

Year: 2024

Design Studio: MEEINTERNATIONAL (www.meeint.com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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